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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갈등 재연 조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5-06-22, 조회 :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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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진천군과 제2 선수촌 유치경쟁을 벌였던
음성군이 이번에는 축산물 공판장 유치를 놓고 다시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선수촌에
못지않은 과열 경쟁이 예상되는데 이런 경쟁
구도가 결국 자치단체간의 갈등만 키운다는
지적도 적잖습니다. 정재환기잡니다.
◀END▶


지난 해 음성군 전체를 들썩거리게 만든 것은
제2 선수촌 유치 문제였습니다.

진천군과 경쟁을 벌였던 선수촌 유치가
불발로 끝나자 음성지역 단체들은 후보지 탈락 이유가 석연치 않다며 잇따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같은 논란은 대규모 상경 집회와
1인 시위로까지 이어졌고 이 달 들어서야
겨우 진정됐습니다.

◀INT▶경명현 * 음성군 지역개발회 회장 *
(음성군이 계속 문제제기하면 선수촌 자체가
타 시도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선수촌 유치 불발을 둘러싼 논란은
인접 자치단체와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선수촌 유치 경쟁이 곧바로 축산물 공판장
유치전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협이 오는 2007년까지 390억원을 들여
이전하겠다는 서울 축산물 공판장 유치 경쟁에 공교롭게 음성과 진천이 다시 맞붙게 됐습니다.

한 해 50억원의 세 수입과 100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예상돼 선수촌 때에 못지 않은
유치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촌 사례가 보여주듯 과열 경쟁이 이미 경제적 득실을 넘어 자존심을 건 승부로 변질되면서 이웃한 자치단체간의 갈등의 골을 더 깊게 만든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