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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시장활성화 시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7-14, 조회 :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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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영동군이 노점상들을 재래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시설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영동군 영동읍의 한 시장골목,
사람의 발길이 뜸했던 이곳에
깔끔한 장터가 들어섰습니다.

새 간판에는 감과 포도조형물이 그려졌고
비가림시설도 설치됐습니다.

영동군이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10억원을 투자해 만든 것입니다.

◀INT▶ 김채순/ 상인
"이제 잘 될 것 같아서 좋아요."

추첨을 통해 이 곳의 자리를 1년 동안
무료로 배정하면서, 인근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즐비해있던 노점상들은 깨끗이 정리됐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아직도 걱정입니다.

일부 노점상들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를 고수하면, 손님들은 굳이 거리가 먼
이 곳 시장까지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INT▶ 갈효순/ 상인
"다른 노점상 다 내려오게 해야해."

또, 손님이 많이 찾지 않을 경우
무상임대기간 1년이 지나 자리세가 부과될 때
노점상들이 이 곳을 지킬지도 의문입니다.

◀INT▶ 김상분/ 상인
"자리세 많이 내라고 하면 못하죠."

이미 지난해 옥천군에서 이같은 시설을
마련했지만, 노점상들이 하나둘씩 이탈하면서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s/u) 일단 시설은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손님들을 어떻게 이 곳까지 끌어올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영동군과 상인들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