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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폭력 사각지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7-07, 조회 :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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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교도소내 수감자들 사이에 구타와
가혹행위가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화가 돼도
흐지부지 마무리되기 일쑤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지난해 말, 집행유예 기간에
무면허 운전을 하다 청주교도소에서
6개월을 복역한 24살 안 모씨.

지난달 출소한 안씨에게 교도소
생활은 그야말로 악몽이었습니다.

같은방에서 지내던 다른 수감자에게
한달동안 상습적으로 구타는 물론,
성추행까지 당했기 때문입니다.

◀INT▶
안 모씨 - "허리 찍히고, 볼 맞고.."

교도소내 폭력은 공공연한 일이었다고
안씨는 털어놨습니다.

자살까지 시도했던 안씨는 결국
교도관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사건화돼 검찰까지 송치됐지만
서로 합의를 보는 선에서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안씨는 당시 합의는 강압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안 모씨 - "강제적으로 합의..."

교도소측은 수감자간 폭력행위가
발생한 것에 대해 관리가 소홀했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막을 길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교도소 관계자 - "일일이 다 관리 안된다."

또 합의에 대한 강요는 없다고 교도소측은
해명했습니다.

안씨는 당시 이뤄진 합의가 자신의
뜻이 아니었다며, 이를 번복하고 싶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에 제출해 놓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