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나누는사랑-깨끗한 출근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7-02, 조회 : 23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상가밀집지역에 사시는 분들이면
출근길, 밤새 버려진 쓰레기에
눈살 찌푸리신 적 있으실 겁니다. 이 쓰레기를
이른 새벽부터 치우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시 분평동 상가밀집지역.

새벽만 되면 이 일대 도로는
밤새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습니다.

◀INT▶ 김순자
"말도 못해요. 벌써 봉투가 다섯개째야."

하지만, 출근시간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도로는 깨끗해집니다.

청주 산미분장동 어르신 20여명이
매일 새벽마다 도로를 청소하기 때문입니다.

곳곳의 쓰레기를 줍는 것은 물론,
분리수거해 담는 것까지 완벽하게 해냅니다.

◀INT▶ 박동수
"출근하는 사람들도 좋고, 다 좋잖아."

지난해부터 오전에 하던 것을
올해는 새벽 시간대로 바꾸면서
주민들에게 상쾌한 아침을 선물했습니다.

◀INT▶ 김태일
"깨끗하죠. 엄청 고마워요."

어르신들의 봉사는 봉사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지난해까지 노인회 하나 뿐이였던 봉사단이
올해는 5개로 늘어났습니다.

소일거리 삼아 시작한 어르신들의 활동이
깨끗한 동네라는 이미지를 심는것은 물론
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분위기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