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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과잉체벌 논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07-08, 조회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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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보은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부터 맞은
한 학생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신이상 증세가 체벌때문이냐 아니면
다른 원인때문이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올해 보은 모 고등학교에 입학한 송 모군.

열흘 전부터 천안 모 병원 정신과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송군의 부모는 지난달, 송군이
수학교사에게 체벌을 받은 뒤부터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합니다.

◀INT▶
송군 어머니 - "맞고 오면서..잠을 못자.."

해당교사는 체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송군의 정신이상은 다른 이유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합니다.

◀INT▶
조모 교사 - "체벌인정..원래 문제가 있다.."

같은반 학생들이 송군 부모에게
써준 자술서입니다.

'평범하게 별 문제 없이 지냈는데
이상하게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선생님한테 맞아서 더 심해졌고
며칠 지나 학교에 안나왔다.'

송군의 부모 또한 송군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고,
문제의 체벌이 있기 한달 전, 또 다른
교사에게 체벌을 받은 뒤부터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INT▶
송군 어머니 - "요즘, 최근 들어서.."

송군의 증세에 대한 발병원인을
전문의들도 명확히 밝혀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과잉체벌에 의한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