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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영동 효과없는 투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8-14, 조회 :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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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영동군에서 노점상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10억을 들여 시설을
마련했다는 소식, 지난달에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 시설은
텅텅 비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14일, 영동군은
재래시장 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10억원을 투자해 장터를 만들었습니다.

도로의 노점상들에게 공간을 배정해주고
인근 도로변을 깨끗이 정리한 것입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
도로는 다시 노점상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새 시장이 버스 정류장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좀처럼 장사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상인
"한달 동안 거기 버티고 있다 망했어."

◀INT▶ 박순자/손님
"솔직히 안들어가죠, 마트 가서 사지.

(s/u) 정작, 추첨을 통해 자리까지 배정한
재래시장은 이처럼 텅텅 비었습니다.

상인과 주민들은 이미 옥천군에서 한차례
실시해 실패한 정책인 만큼
예상됐던 일이라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INT▶ 상인
"추석 때 되서 안 나간다면 어쩔건데."

버스노선이 시장쪽으로 바뀌고
수십명의 단속반이 나오는 장날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임시 방편일 뿐입니다.

◀INT▶ 상인
"평일에 안하면 못 먹구 사는걸."

손님을 끌어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지지 못하면서
10억원의 투자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