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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어업이냐 레저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8-18, 조회 :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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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표적인 도내 청정지역인 금강상류에
수상스키와 바나나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어민과 레저객들 사이에
마찰이 일고 있습니다. 관계법이 허술해
해결점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여름 휴가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를 타고
금강을 질주합니다.

보는 사람까지도 시원한 수상스포츠가
펼쳐지고 있지만, 정작 고기잡이를 하는
어민들은 이들이 반갑지 않습니다.

◀INT▶ 어민
"보트가 왔다갔다 하니까 물고기도 안 잡히고"

수산자원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그물 설치에서
엄격한 규제를 받아 온 어민들에겐
불법 선착장이 버젓이 들어서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INT▶ 어민
"우리는 뭐 하나 잘못 설치해도 지적받는데"

하지만 레저객들을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

수산자원 보전지역 관계법에는
선착장 설치만 불법이고, 개인적으로
보트나 수상스키를 타는 레저 행위는
불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부 상인들은 또 여름 한철 수입원인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SYN▶ 레저객
"오염은 어민들이 더 시킨다.
여기 상권에도 도움주는 것인데..."

명확하지 않은 관계법과
한 발 물러서 있는 관계당국 때문에
어민과 상인,레저객들 사이에
해결점 없는 갈등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