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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만학도 수석졸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5-08-19, 조회 :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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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올해 쉰살의 만학도 여성이 나이 어린
학생들을 모두 제치고 수석으로
대학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만학도는 한학기를 덜 다닌
조기 졸업이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청주대 하기 졸업식장.

불어불문학으로 학사학위를 받는
조국분씨의 표정엔 후련함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올해 나이 쉰살.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공부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지난 2002년 무작정 대학에
진학한 이후 3년 반만에 학위를 받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서울에서 청주까지 매일 통학하는
고단함 속에서도 아들딸 같은 동기들을
모두 제치고 조기 졸업에 수석의 영광까지
안았습니다.

◀ＩＮＴ▶
조국분(청주대 불어불문과)

같은 과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함께 조기 졸업한 정은실씨도 힘겹게 공부한
조씨의 성실함을 당해낼 수 없었다고
털어놓습니다.

◀ＩＮＴ▶
정은실(청주대 불어불문과)

조국분씨를 대견하게 바라본 가족들은
내친김에 박사학위까지 도전하라고
격려합니다.
◀ＩＮＴ▶
조기훈 (조국분 씨 아버지)

배움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 그녀 앞에
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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