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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치매노인 파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5-08-29, 조회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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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청원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갈등이
확산되면서 급기야 향교 유림을
치매노인으로 비하하는 발언까지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같은 갈등을
지켜봐야만 하는지 주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이해승기자입니다.◀END▶


청주향교 소속 유림들이 호소문 낭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청원군의 한 이장이 호소문을
낚아채 찢어버립니다.

통합 찬성이나 반대가 아니라
지역어른 입장에서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하지만
막무가냅니다.

다시 호소문을 전달하기위해
유림들이 청원군의회에 들어섰지만
다시한번 저지당합니다.

유림들은 승강이를 벌이던 중 막말과 함께
치매걸린 늙은이라는 비하발언까지
들었다고 주장하며 성명을 발표하고
패륜망덕한 발언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이종길(청원 오창)/청주향교
◀INT▶유혁목(청주 내덕)/청주향교

파문이 확산되자 청원지키기운동본부측은
사실이라면 사과한다면서도 사실이 아니면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INT▶ 이성균 대표
청원군지키기운동본부
발언의 진위를 떠나 반인륜적인 사태까지
벌어지는 지역갈등을 지켜보는 주민들은
답답하다는 반응입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청원군 등 행정기관은 물론
대의기관인 시군의회 조차도 논의과정에서
한발 물러서고 일정을 지연시키는 바람에
이같은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그러면서 청주.청원 통합문제를
이처럼 극한상황까지가며 주민들이
직접 해결해야하는 것인지 되묻고 있습니다.
MBC NEWS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