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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체코도서관, 어떤 일 했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5-09-02, 조회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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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럼) 직지상을 수상한 체코국립도서관은
과연 어떤 도서관이고,
기록유산 보존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송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중세의 도시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체코국립도서관.

이 도서관의 역사는
우연찮게도 청주 흥덕사에서 직지가
간행되는 시기인 14세기부터 시작됩니다.

6백년이 넘는 역사속에
소장하고 있는 장서만 6백만권.
유럽은 물론 아랍지역에서 온 가치있는
고서들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이런 진귀한 책들이 산성화로
점점 부식돼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체코 도서관은 디지털화를
구상하게 됩니다.
◀INT▶
아돌프끄놀 부관장/체코국립도서관

지난 10여년간 약 천 5백권의 고서를
디지털화 하고, 이를 웹상에 있는
디지털 도서관에 올려 누구나 쉽게 접근하도록
했습니다.

2002년 대홍수 때는 젖은 책을
급속 냉동시킨 다음 진공 건조하는 방법으로
복원해 낼 만큼
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노력이 남달랐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하우를 이웃나라와도
공유했습니다.
◀INT▶
서경호 교수/기록유산국제자문위원
"기록유산의 보존과 접근을 높이기 위한
직지상의 정신을 체코 국립도서관이
가장 잘 실천했다."

체코국립도서관이
나서지 않았으면 진귀한 고서들은
사라졌을지 모릅니다.

이런 점에서 이 도서관은 기록유산의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는 산증인입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