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국내 첫 종박물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9-22, 조회 : 349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역사적 의미가 담긴 종을 복원해 한 곳에 모은
종 박물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북) 진천에 들어섰습니다.
종 복원에 인생을 건 한 장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음악+영상 dissolve)
장엄하고 청명한 소리로 세상에 찌든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고, 정교한 조각이 새겨져
금속공예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성덕대왕신종.

기능장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지며
국내 최초의 종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원광식 주철장이
43년 인생을 투자해 종을 복원하고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건립된 것입니다.

◀INT▶ 원광식 주철장
"종이 훼손되고 있는 현실에서
복원해 소리를 보존할 필요가 있다."

(s/u) 이 곳에는 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종 13개가 복원돼 있어
당시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사찰로부터 기증받은 범종까지
모두 150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INT▶ 정영호 박사
"종이라는 게 당시의 시대상황 등을
다 보여주는 것"

종의 문양을 탁본할 수 있는 공간과
종의 구조에 따라 소리를 비교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돼 역사와 문화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