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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세미나 실력저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9-23, 조회 :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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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 발전을 위한 한국지역학회의 세미나가
제천시민들의 시위로 무산됐습니다.
발표자 논문에 혁신도시 입지로는
제천시가 한계가 있고, 청주 인근이
적합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게 화근이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SYN▶
"특정지역 지지 중단하라"

국책사업 추진과 21세기 충북발전에 관한
세미나가 열리기로 한 장소, 그러나
제천시민 40여명이 입구를 가로막았습니다.

연세대 김갑성 교수가
혁신도시는 오송과 청주 사이가 타당하며,
제천은 연계산업이 없어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SYN▶ 윤성종 /제천시 공대위
"특정지역을 혁신도시로 선정하는
짜고치는 고스톱"

회의장에도 들어가지 못한 참석자들은
주변을 배회하다 하나둘씩 빠져나갔고
세미나는 무산됐습니다.

◀SYN▶ 진영환 회장/ 한국지역학회
"못할 것 같습니다."

기껏 시간을 내 찾아온 교수들은
막무가내 시민들과 충청북도의 중재소홀에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SYN▶ 이정식 교수/ 사회자
"이러면 지역손해 애향심도 좋지만
막무가내는 안돼"

(s/u) 제천시민들은 교수들이 떠난 뒤에도
항의시위를 1시간 가량 계속하다
자리를 떴습니다.

학문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시민들과 민감한 사안임에도 미리
중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충청북도가
학계에 어떻게 비춰졌을지는
불보 듯 뻔한 일입니다.
mbc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