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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중소기업 사장의 죽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6-03-16, 조회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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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산업단지와 오창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40대 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유는 계속되는 경영난과
늘어가는 부채 때문이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오늘 아침 8시 반쯤 청주시 송정동
오리털 가공업체 창고에서 이 업체
사장 46살 박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회사를 경영하면서 진 부채를
해결하지 못한 것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INT▶
경찰-"사업도 안돌아가고 그러니까..
집에서 나올대는 특이한 이상 없이 새로운
기분으로 출근한다고 웃고 나왔다는데.."

지난해 2월부터 공장을 임대해
중국에서 수입한 오리털을 가공 판매해 온
이 업체는 7개월간 임대료도 내지 못할 만큼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직원들은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자금난이 박사장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INT▶
회사 직원-"다른 중소기업 사장님들이랑
다 똑같은 거니까..."

경찰은 회사의 채권 채무관계가 자세하게
기록된 박씨의 유서를 토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남겨진 가족이 살아야할 집만은
뺏지 말아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