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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청주]경비원이 마음대로 "수배해제"-자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6-06-02, 조회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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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검찰청 경비원이 검찰 전산망에 접속해
수배 중인 사기 용의자의 지명수배를
해제시켜 준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이해승 기자...



◀END▶



◀VCR▶

청주지검 정문 경비를 서는 40살 이모씨는
지난 2월 검찰 전산망에 몰래 접속해 사기혐의 용의자 권모씨의 지명수배를 해제시켜줬습니다.

벌금을 내러 여러차례 청주지검을 드나들어
안면이 있던 권씨의 부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청원경찰인 이씨가 검찰 전산망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s/u) "청주지검은 업무가 많을 때 청원 경찰인
이씨를 불러 검찰 징수 업무를 맡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는 경비를 서면서 작년 여름부터 10개월간
지검 징수계에서 업무도 함께 봤습니다.

◀INT▶
청주지검 관계자- 정식은 청원경찰인데 여기
업무가 워낙 바쁘다보니까...인력 보강은
안되고 하니까..


용의자의 수배가 해제된 사실은 지난달 또다른 사기 사건으로 권씨가 붙잡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당초 권씨를 사기혐의로 지명 수배했던 서울의 한 경찰서는 아무도 모르게 권씨가 수배해제가
된 사실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
서울 00 경찰서- "(수사관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기 까지는 통보가 없으면 확인이 안돼죠
수배가 해제됐는지 안됐는지."

청주지검은 이씨를 구속했지만,청원경찰이 검찰 전산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업무를 맡긴데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