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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패배, 시의원 사퇴..보궐선거 셈법 제각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4-02-28, 조회 :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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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천지역 정가가 시끄럽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자신이 지지했던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지자, 시의원 사퇴서를 제출했는데요.


오는 4월 총선과 동시에 보궐선거를 할지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6일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일신상의 이유라고 했지만,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자신이 지지했던 예비후보가 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송 의원의 사직서가 내일까지 처리되면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사직서 처리 여부는 시의회 의장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정임 제천시의장은 사직서 처리에 회의적입니다.

 

◀ INT ▶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그분도 한 분의 인격체이고 어떠한 일이 있는지 어떠한 힘든 일이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급하게 이렇게 사직서를 낸 부분에 대해서 의장이 처리하기에는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천시의회의 정당별 의석 분포는 국민의힘 7석과 더불어민주당 5석.

 

4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제천시의원 마 선거구 재선거는 국민의힘이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음에 따라 곧 7 대 6으로 바뀝니다.

 

여기에 국민의힘 송수연 의원 사직이 처리되고 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6 대 6, 여야 동수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이정임 시의회 의장이 일부러 사직 처리를 늦추고 있다며 빠른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내일(오늘)까지 사직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4월에 보궐선거가 열리거나 자칫 임기가 끝나는 2026년 7월까지 공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INT ▶ 권오규 제천시의원

"사퇴를 수리하지 않고 시간만 지연시키는 것이라면 이것은 시민의 권리를 대표하는 의회의 자리를 불필요하게 공백으로 만드는 것이며,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동료 의원의 사퇴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평소 기초의회의 역할을 강조해 온 시의원들,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어떤 결정을 할지 이제 시의회 의장에게 달렸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