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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 리포트 ▶
충북대병원의 한 심장내과 교수가 자신의 SNS에 남긴 글입니다.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교수는 "면허정지 처분에 나선 정부 발표와 현재 의대 정원의 5배가 넘는 증원을 신청한 대학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공의들이 돌아올 길이 요원하다"면서 "그들과 같이 일할 수 없다면 중증 고난도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더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글을 쓴 교수는 이튿날인 오늘 실제로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의과대학들은 정부 정책에 발을 맞추는 모양새입니다.
건국대 의대는 정원을 40명에서 120명으로 늘려달라고 했고, 충북대는 전국 최대 규모인 250명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49명인 정원의 5배를 넘는 수준으로, 기존 수요 조사 때보다도 100명 더 늘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대학 총장을 만나 의대 증원 신청 유예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 SYNC ▶ 권순길 / 충북대병원 교수(어제)
"의과대학은 지금 강의실도 없고 교수 수가 금방 확충도 안 되고, 소위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걸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번에 2천 명을 어떻게 늘립니까? 학생들이 불쌍해요, 들어올 학생들이."
의대 교수들의 반발은 전국에서 이어졌습니다.
강원대 의대 교수들은 대학이 의대 증원을 일방적으로 결정해 학생들이 학교에 돌아올 통로를 막았다며 삭발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진까지 의료계 투쟁에 동참하고 있지만, 정부는 본격적인 의대 증원 절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SYNC ▶ 박민수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보건복지부 제2차관)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증원 신청 비율이 72%로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 강화에 대한 지역의 강력한 희망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각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역 필수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내년 신입생 정원을 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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