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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허물고 뭉친다".. '공유대학'으로 생존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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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미달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들이 경계를 허물고 하나로 뭉치는 '공유대학'으로 새로운 생존 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기존에 없던 전공을 배우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교 2학년 주나현 씨,
충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청주에 있는 충북대 교수 강의를 듣습니다.
충북 15개 대학이 운영하는 공유대학에서 신설한 천연물 소재 전공 수업입니다.
학생들은 취업에 도움이 되는 학위를 취득하고,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INT▶ 주나현/건국대 2학년
"공유대학을 (참여)하지 않으면 자기 학교에서만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이제 타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까 수업의 다양성이 보장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들이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충북대와 교통대, 건국대 등 도내 15개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공유대학,
제약바이오와 정밀의료, 화장품·천연물 등 3개 분야에서 5개 전공을 신설했습니다.
◀INT▶ 홍진태/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장
"(대)학교마다 다르게 갖고 있는 인프라 시설들이 있거든요. 그걸 같이 공유를 해서 보다 더 나은 양질의 교육 시스템이 유지가 된다면 지역에도 많은 학생들이 올 수 있겠다."
공유대학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 양성이 가능해지면서 충청북도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들과 연구기관은 물론 지역 기업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장학금 지원은 물론 공유대학에 참여한 학생들을 인턴 과정을 거쳐 우선 선발하기로 한 겁니다.
◀INT▶ 김민지/건국대 글로컬캠퍼스 4학년
"충북지역만 대상으로 하다 보니까, 경쟁률도 낮아지고. 그리고 지역 인재를 뽑는 만큼 취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INT▶ 이인용/제약업체 관계자
"경험해보고 나서 이게 나한테 또 맞을 수 있다, 안 맞을 수 있다. 또 (기업들도) 검증 차원에서 그런 시스템이 있는 것은 좋은 장치죠."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대학도 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 문을 연 충북형 공유대학.
현재 834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2월 첫 졸업자가 배출됩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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