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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말 대신 체험으로" 외국인노동자 찾아가는 안전교육
외국인 노동자 안전교육 체험형 교육 XR 확장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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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조˙건설업 현장에서 재해로 숨지는 노동자의 대부분은 외국인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자료와 요식행위에 그치는 안전교육이 한 이유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XR, 확장현실 기술을 이용해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체험형 교육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계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려는 순간, 갑자기 작동한 기계에 손이 끼입니다.
밀폐된 지하실에서 쓰러진 동료.
무작정 구하러 가고 싶지만 방독면 없이는 금세 떨어지는 산소 농도를 견딜 수 없습니다.
◀SYN▶
카메라로 밑에 한 번 보세요. 쭉. 사람이 밑에 있죠. 어, 미치겠다.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XR, 확장현실로 구현한 산업현장입니다.
◀INT▶사밋/스리랑카
"프레스 기계가 신기했어요. 나중에 손 다칠 수 있으니까 열심히 배웠어요."
직접 XR기기를 끼고 체험하게 해 교육효과를 높이는 게 목적.
사고가 발생하는 주된 상황뿐만 아니라 사고원인과 대처방안, 예방법도 설명합니다.
가상의 공장에 취직해 일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을 대화 형식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몰입도도 높였습니다.
그동안 일방적인 강의 형식으로 이뤄진 안전교육과 달리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장도 환영하고 있습니다.
◀INT▶최성문/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장
"(교육하면) 질문 자체도 사실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이런 사고라는 부분은 경험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니까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으니까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길이 4.5m, 폭 2.5m의 트레일러 안에 XR기기와 시스템을 만들어 어디든 갈 수 있는 건 또 다른 특징.
시간을 빼기 힘든 외국인노동자들을 찾아가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고려했습니다.
◀INT▶오동계/음성소방서 예방안전과
"현재 7개 산업단지 내에 있는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고요. 산업단지 안에 있는 공장시설에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서 사업주와 외국인 노동자분들께 교육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제조·건설 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외국인노동자는 전체의 86%.
코로나19로 전문기관의 방문교육은 더 힘들어지는 요즘 안전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이해하기 어려운 자료와 요식행위에 그치는 안전교육이 한 이유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XR, 확장현실 기술을 이용해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체험형 교육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계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려는 순간, 갑자기 작동한 기계에 손이 끼입니다.
밀폐된 지하실에서 쓰러진 동료.
무작정 구하러 가고 싶지만 방독면 없이는 금세 떨어지는 산소 농도를 견딜 수 없습니다.
◀SYN▶
카메라로 밑에 한 번 보세요. 쭉. 사람이 밑에 있죠. 어, 미치겠다.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XR, 확장현실로 구현한 산업현장입니다.
◀INT▶사밋/스리랑카
"프레스 기계가 신기했어요. 나중에 손 다칠 수 있으니까 열심히 배웠어요."
직접 XR기기를 끼고 체험하게 해 교육효과를 높이는 게 목적.
사고가 발생하는 주된 상황뿐만 아니라 사고원인과 대처방안, 예방법도 설명합니다.
가상의 공장에 취직해 일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을 대화 형식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몰입도도 높였습니다.
그동안 일방적인 강의 형식으로 이뤄진 안전교육과 달리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장도 환영하고 있습니다.
◀INT▶최성문/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장
"(교육하면) 질문 자체도 사실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이런 사고라는 부분은 경험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니까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으니까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길이 4.5m, 폭 2.5m의 트레일러 안에 XR기기와 시스템을 만들어 어디든 갈 수 있는 건 또 다른 특징.
시간을 빼기 힘든 외국인노동자들을 찾아가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고려했습니다.
◀INT▶오동계/음성소방서 예방안전과
"현재 7개 산업단지 내에 있는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고요. 산업단지 안에 있는 공장시설에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서 사업주와 외국인 노동자분들께 교육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제조·건설 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외국인노동자는 전체의 86%.
코로나19로 전문기관의 방문교육은 더 힘들어지는 요즘 안전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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