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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형 LED등 밝기 '미달' 에너지절약 '우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1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1-11-18, 조회 :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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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등 LED등 한국소비자원 전기용품안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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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등은 형광등이나 일반 전구보다 에너지 절약 효과와 효율성이 높죠.

그만큼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라, 등 전체를 바꾸지 않고 형광등 소켓에 갈아 끼워 쓰는 형태로도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이 교체형 LED등 품질을 시험해봤더니, 밝기가 기준치에 못 미치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험 대상은 36W 형광등 대신 끼울 수 있는 주광색 LED등 8개 제품입니다.

주요 품질인 소비전력 1W당 밝기, 즉 광효율은 작게는 89lm/W에서 최대 147lm/W를 보여 제품 사이 최대 1.7배까지 차이 났습니다.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높았던 번개표, 오스람, 탑룩스, 필립스 네 개 시험 제품은 에너지 측면에서도 우수해, 연간 에너지비용이 평균 7천 원에 그쳤습니다.

쏘빛과 시그마LED 시험제품의 에너지비용은 만 천3백 원으로 LED등 제품 사이에서는 많이 들었지만 형광등을 썼을 때보다 절반가량 저렴해, LED등의 경제성은 전체적으로 높았습니다.

다만 밝기는 전기용품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한 제품이 대부분으로,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LED등의 광속은 2,050lm 이상 나와야 하는데, 번개표와 오스람, 필립스 세 개 시험제품을 제외한 루미트론, 리벤스룩, 쏘빛, 시그마LED, 탑룩스 등 5개 제품 모두 미달했습니다.

◀INT▶공균용/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 책임연구원
"기존 형광램프를 대체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형광램프에 준하는 수준의 밝기가 유지돼야 합니다. 업체에서는 광속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다.)"

리벤스룩 시험제품은 절연성능 시험에서 감전과 누전 위험성이 확인돼 시정 조치됐습니다.

◀INT▶양종철/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
"절연성능 안전성에서 한 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업체에서는 해당 제품을 판매중지하고 환불 등의 조치 계획을 알려왔습니다."

소비자원은 형광등 교체형 LED등을 구매할 때는 기존 등기구 정보와 호환 여부를 확인하고, 교체 시에는 반드시 차단기를 내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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