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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전환" 자치단체가 대학 지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0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3-03-09, 조회 :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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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충청북도 라이즈사업 교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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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을 살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시작됩니다.

 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해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추진하도록 하는 'RISE(라이즈)' 사업인데요.

 충청북도가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새판짜기에 나섭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의 'RISE(라이즈)' 사업은 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넘기는 게 핵심입니다.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별 맞춤형 발전 방향을 정하고, 그에 따른 지원도 자율적으로 하라는 뜻입니다. 

 2년 동안 이어질 교육부 시범 사업에 최종 7개 지역으로 포함된 충청북도는 교육부에서 해마다 예산 천억 원가량을 받아 지원 사업에 쓸 예정입니다.

◀SYN▶ 권동현/세명대학교 총장
"사실 과제를 따오는데 급급했던 그런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을 할 수 있다는 거에 있어서 저희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충청북도는 4개팀 30명으로 구성된 전문 추진단을 꾸려,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등 지역 3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문화와 인문학 등 분야별로 각 대학들을 특성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지역 밀착형으로 키워낸 인력을 지역 인재로 육성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SYN▶ 김영환/충청북도지사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여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하지만 예산을 어떻게 분배할 지, 방법에 대한 우려는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 김종우/한국교원대학교 총장
"어쩔 수 없이 실용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할 수 밖에 없을 텐데, 우리 대학 총장들 입장에서는 이제 학문적인 측면에서 (우려스럽다)"

 충북 지역 대학을 졸업한 뒤 지역에 머문 취업자는 지난해 기준 22.8%에 불과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임태규 영상편집 김현섭 CG 변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