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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 내년 하반기 완전 개통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5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3-01-20, 조회 :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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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이천 충주 중부내륙철도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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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에서 충주까지 중부내륙철도 1단계 구간이 개통된 지 1년이 된 가운데, 충주에서 문경까지 2단계 구간 공사가 한창입니다.

 애초 올해 말이면 완공 예정이었는데 실제 기차를 이용하려면 내년 하반기나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널을 나오면 바로 등장하는 역사.

 아직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토목 공사와 일부 구조물이 듬성듬성 들어서 있습니다.

 중부내륙철도 2단계 구간에 자리한 연풍역입니다.

 평지가 아닌 교량 위에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부내륙철도 2단계 구간은 산간 지역이 대부분이라 교량과 터널이 많습니다.

 4개 공구의 노반 공사는 거의 마무리됐지만 후속 공정은 이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INT▶ 박재현 8공구 현장사무소장
"지금 현재 노반공사는 약 공정률이 95%로 진행 중에 있고 후속 분야인 전기, 건축, 통신 분야 등은 약 70% 후반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주에서 문경까지 2단계 구간은 애초 올해 말이면 완공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사 기간은 1년 연장되면서, 실제 열차 운행은 내년 10월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천에서 충주 구간을 개통하는데 7년이 걸렸는데 충주에서 문경 구간도 마찬가집니다.

 국토의 중앙을 연결하는 내륙철도는 중부에 이어 남부 구간이 이어받았습니다.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177.9km.

 지난해 6월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시작됐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면 내년 말쯤 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2027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준공은 2030년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부내륙과 남부내륙을 연결하게 될 문경에서 김천까지 77.4km 구간은 더 더딥니다.

 지난달에야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겨우 첫발을 뗀 셈입니다.

◀SYN▶ 국가철도공단 토목설계처 정태욱 차장
"지금 문경에서 김천까지 가는 노선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를 했고요. 기본 계획을 거쳐서 그 사업이 완료가 되고 나면 이제 중부 내륙을 거쳐서 남부내륙선까지는 연계가 될 수 있는 거고요. 김천에서 직결 또는 환승을 통해서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005년 국비 14억이 반영되며 시작된 내륙철도.

 국토의 정중앙을 연결하기까지 아직도 10여 년의 시간이 더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CG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