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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경찰,김남원前 총경 자료 파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5-10-18, 조회 :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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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해 김남원 전 총경이 부하직원 등에게
거액을 갈취해 잠적한 뒤 서장 집무실에
남아 있던 물건을 경찰이 모두 소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증거인멸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김 전 총경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는
청주지검이 최근 수사에 필요하다며
김씨가 서부서장 재직 당시 사용하던
소지품 일체를 제출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소지품은 김씨가 잠적한 뒤
1년 넘게 경찰서 창고에 방치돼 있다가
지난 6월 모두 소각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소지품 소각을 지시한 경찰 간부는
수사부서에서 넘겨 달라는 요청이 없었고,
중요하지 않다고 자체 판단해 파기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윤모 경정(당시 서부서 경무과장)
"중요한건 없냐 했더니 중요한건 없습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뭐 찾으러 오겠냐.
소각하지 뭘그러냐면서 나왔거든요."

검찰은 우선 김 전 총경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소지품을
전혀 조사하지 않은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소지품 소각 시기와 경위, 상부의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해 증거 인멸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자들의 사법처리까지 검토중입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당시에는 소지품 조사의
필요성까지 느끼지 못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또 한번 수사에 의지가 없었다는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