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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기업도시 선정 "부동산을 잡아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박민순, 방송일 : 2005-07-12, 조회 :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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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가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은 됐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그 가운데 급등하는 땅 값은, 기업도시 성공에 암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 기업도시가 들어설 주변 지역 중 한 곳.

3곳에 불과하던 이 곳에 기업도시 신청 이후 40여개의 부동산 업소가 생겨났습니다.

◀INT▶부동산 업소 관계자

이 같은 추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주시 전역이 기업도시 확정으로 토지투기지역으로 묶이자, 인접 지역의 땅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음성 소이지역과 괴산 불정지역의 도로 변의 웬만한 땅이면, 기업도시 전보다 2-3배 이상 오른 수십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충주 기업도시가 들어설 지역도 허가거래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오르는 땅값을 진정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CG)허가구역 지정 전인 3월까지는 전국평균과 비슷하더니, 지정 후인 4월부터 오히려, 땅값이 크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땅값이 크게 오르는 기업도시에 대해서는, 개발중에라도 각종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땅값 상승은 토지 수용의 용이성과 관계없이 조성비용을 늘리게 돼, 기업들의 투자 축소나, 아예 기업도시 참여 취소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INT▶허재완/기업도시 평가위원(중앙대교수) "지가가 불안하면 기업체가 안들어오고, 기업도시 자체가 힘들어질 거다"

기업도시 평가에서 충주가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은, 낙후도가 높은 반면, 좋은 접근성에 비해 땅값이 저렴하고 안정된 점이었습니다.

"땅값 상승으로 이 장점을 잃게 된다면, 충주 기업도시-그린테크노폴리스의 미래도 보장될 수 없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