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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남아시아 지진,해일 그 후..(1)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5-02-01, 조회 :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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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진과 해일이 남아시아를 강타한지
벌써 한달 이상 지났습니다만 피해 현장은
좀처럼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서원대학교 자원봉사단은 태국현지에서
열흘동안 복구작업을 벌이며 인도주의정신을
실천했습니다. 저희 청주mbc취재팀 역시
현지의 봉사활동을 동행 취재했는데
앞으로 4차례에 걸쳐 생생하게
보도해드리겠습니다.
태국 푸껫에서 이해승기자입니다. ◀END▶

◀VCR▶
태국 푸껫에서 배로 한시간 남짓 떨어진
피피섬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지난 12월 26일, 쓰나미는 불과 20초만에
천 5백여명의 목숨과 섬의 모든 것을
휩쓸고 갔습니다.

호텔과 상점의 80% 이상이 완파됐고
아직도 찾지 못한 시신들이 곳곳에
묻혀 있습니다.

s/u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들로 붐볐을
거리는 사람이 지나다닐 수 없을 만큼
폐허로 변했습니다.

쓰나미가 지나간지 한달.

가까스로 생존한 사람 대부분이 악몽을 피해 육지로 떠나면서 섬은 거의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INT▶
김진수(교민-호텔 직원)
"섬사람들이 귀신을 무서워해서 섬에
들어오는것 자체를 꺼린다."

주인마저 떠난 섬엔 청주 서원대 학생들과
하나로 통신,무주 군청 등 한국에서 들어온
자원 봉사자들만이 복구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INT▶
석애경(서원대)

가족과 전 재산을 잃은 주민들은
폭염과 질병의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온
한국의 봉사자들이 오히려 의아할 정돕니다.

◀INT▶
까림(피피섬 주민)
"피피섬을 도와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한국에서 온 분들도 아주 좋은 분들같다."

누구도 들어오길 꺼려하는 피피섬.

쓰나미의 악몽을 씻고 다시 지상 천국의
휴양지 모습을 되찾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