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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생활고 때문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05-10-17, 조회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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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생활고를 비관하던 한 어머니가
자신의 7살과 5살된 두 딸을 데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저수지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어린 두 딸은 숨졌습니다.
심충만 기잡니다.
◀END▶

삶을 비관한 어머니 강 모씨가
어린 두 딸을 데리고 저수지로 들어간 것은
어제 저녁 7시쯤.

그러나 저수지가 깊지 않자
강씨는 다시 물밖으로 나왔습니다.

두딸을 함께 데리고 나왔으나
이미 물속에 잠겼던 두딸은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INT▶ 김연수 / 괴산소방파출소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울고 있었고,
두 딸은 나와있었다, 물에서"

경찰에서 강 씨는, 3년 전 남편이
큰 빚을 남기고 집을 나가자,
식당 등을 전전하며 두 딸의
생계를 꾸려 왔지만
더 이상 살아가기가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SYN▶ 주민
"워낙 빚이 많았는데, 여자 월급 70만원으로 유지가 되나...악바리처럼 살았지,,"


[S/U] 하지만 지난달 말, 남편이 남긴
빚 때문에 그나마 살던 집까지 잃게 되자,
일주일 전 어린 두 딸과 함께
집을 나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 라재화 과장/괴산경찰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주부가 자살을 선택한 사건"

경찰은 강씨와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강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