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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음성성모병원...결국 폐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3-08-25, 조회 :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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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병원장 자살 이후,
두 달 동안 비정상적인 운영을 해 오던
음성 유일의 종합병원인 음성 성모병원이
결국 폐업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의료 불편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음성성모병원이 결국 문을 닫게 됐습니다.

음성성모병원 이사회 이름으로
병원 폐업 공고문이 현관에 게시됐습니다.

이사회는 오는 31일까지 폐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상당수의 직원은 이미 출근을 하지 않고 있고,
입원 환자들은 짐을 싸고 있습니다.

SU "이에 앞서 음성성모병원은 지난 22일자로 돌아온 0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3차 부도를 내면서,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

지난 6월 중순 병원장이 경영난으로 자살한지 꼭 두 달 만입니다.

성모병원은 지금까지 140억원에 이르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병원 폐업 결정으로
당장 병원을 옮겨야하는 40여명의 진폐증 입원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INT▶입원환자

이와 함께 그 동안 병원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아왔던 직원들도, 퇴직금과 넉달 이상 밀린 임금 등 20여억원을 보장받기 어렵게 됐습니다.

음성성모병원은 앞으로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매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병원 기능 자체가 없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NT▶지역 주민

지난 20여년 동안, 폐업을 포함한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우여곡절을 겪었던 음성성모병원은, 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인 만큼,
그 피해는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받게됐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