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3월5일(화) 윤수일 – 아름다워
MBC충북 |
2024.03.05 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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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노래
윤수일 – 아름다워
“아름답다” 라는 말 자주 쓰십니까?
요즘 시대 많은 사람들은 특히나 아름다워지기 위해
건강이라는 이름을 덧입혀
외모를 꾸미고 늙어 보이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합니다.
“아름답다”의 ‘아름’이 옛말에서는 ‘나’를 뜻하는 말이었다고 하네요.
15C 석보상절.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주요 설법을 한글로 번역한 최초의 책인데요.
이 책에 나오는 ‘아름’은 ‘나’를 뜻하고 있답니다.
즉 아름답다는 말은 나답다는 건데요.
나다운 것은 뭘까요?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 내 형편, 내 조건도 있겠으나
사람으로서는 결국 “존재”로서의 내가 나다운 것,
속에 들어선 ‘나’ 자신을 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다운 것은 무엇인지
우리의 겉 모양만큼 속을 찾아보고 고민하는 아름다움이
오늘 하루 우리에게 깃들기를 바라면서
허심탄회 <오늘의 노래>는
윤수일의 ‘아름다워’ 준비했습니다.
저는 내일 인사드리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