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심야시간엔 늘 "섹션TV"를 시청했슴다.
여느때 처럼 채널을 11로 돌리니 "통~뭔 소 린 지..."
아무리 지방방송이지만 TV편성을 이렇게 제 멋대로해도 되는겁니까?
미리 방송예고를 하든지 아님 방송중에라도
"자체방송으로 섹션은 쉽니다"라든지 시청자들에게 어떤식으로든
미리 알려야 하지 않나요?
애써 기다렸던 프로를 보려고 틀었는데 엉뚱한 프로를 방송하니
넘 황당하고 나중엔 화가 나더군요.
섹션하다가 자체프로 하다가 엿장수 맘인가요?
시장자는 그저 방송국에서 보내주는대로 군소리 말고
앉아서 보던지 말던지 입니까?
언제 섹션하고 언제 자체프로하는지 미리미리 시청자가 충분히 알게끔
예고방송을 해주시던지 어떤식으로든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상업광고는 절대 안 빼먹고 꼬박꼬박하시면서
프로그램이 바껴버리는 중대한 문제는 왜 이리 소흘히 처리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