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사는 학부모로서 의견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게시합니다.
지난 6월 22일 신문의 예고편을 보고 MBC 스페셜 '아이비리그의 한국핛생들 1부'를 아주 잘 보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미 국제화되어가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고 잇는 학교에서 한국학생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는 과정을 보는 것이 부모들에게도 또 자녀들에게도 또 다른 비젼을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6월 29일 제 2부를 보려고 밤늦게까지 자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아이비리그'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디스크'관련 방송을 하더군요.

저는 방송 내용을 탓하고 싶은 의도는 없습니다.
단지, MBC 스페셜이 1,2부로 되어 있었으면 당연히 2부도 방송하는 것이지 어찌해서 1부만 보여주고 2부는 방송하지 않는 것인지 의아합니다. 방송내용의 우열을 가릴 생각은 없으나, '아이비리그의 한국학생들'은 MBC스페셜에서 특별한 기획의도를 가지고 해외 촬영을 포함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인데, 이렇게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 청주MBC에서만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참 아쉽습니다.

방송관계자께서도 지방방송을 편성할 때, 경중을 가려서 편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