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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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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다큐를 보고...

김형민 | 2003.05.26 10:09 | 조회 1808
우연히 청남대 다큐를 보았습니다.
TV를 보고있으시, 예전 문의에 살던 친구가 떠오르더군요...
문의에서 세탁소를 하던 친구네는 몇년 동안 이사도 못가고, 가난에 허덕이던 친구네..
말없이 수십년동안 고향을 지켜오시던 주름살 많으신 아버님이 떠오릅니다.
그 당시에는 왜 그럴까...의문아닌의문이 들었었습니다.

오랜만에 속 시원한 방송을 본것 같아 좋았습니다.
청남대의 역사, 문의 마을 사람들의 힘겨운 삶, 청남대 개방에 따른 또다른 시작..
그동안 정치권의 hot issue로만 여겨 지던 청남대의 개방은
충북지역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자,
문의마을 주민들에게 또다른 삶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의 마을 사람들의 고통을 누가 알겠습니까
청주에 살고 있던 저에게도 물건너 먼나라 이야기로만 들렸었는데...

짜임새 있는 구성과,
그 동안 감추어 두었던 속내를 들추어 주었다는 점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못내 아쉬운 점이 있다면
50분 방송이어서 깊은 내용을 다루지 못한게 서운합니다.
물론 제한적인 시간내에 전반적인 청남대를 소개하자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내용은 좀더 시간을 할애하여 속 깊은 내용까지 끌어 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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