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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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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뉴스 보도를 바랍니다.

최용현 | 2003.11.21 17:51 | 조회 1629
담당기자님께 이메일을 보내 답변을 요구 하였는 바, 아무런 답변이 없어 글을 올립니다.

`03.11.19에 뉴스데스크 시간대에 방송된 '가스충전소옆 화재'라는 보도내용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보도내용에는 마치 가스충전소를 무슨 핵폭탄이라도 되는것 처럼 위험요소로 지목하여 '그 주변의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하는 식으로 보도를 하던데, 그런식으로 기자님들의 생각만을 방송에 보도해선 부적합하다 생각되어 글을 올립니다.

물론 충전소 자체가 위험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에 반해 충전소 주변의 크고 작은 화재 및 안전사고들을 사전에 차단 및 조치하는 경우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인터뷰의 일부분만을 편집하여 일부만을 과장 보도하는 것은 잘못된것 같습니다.

인터뷰한 현대자동차의 직원분과도 통화를 하여 왜 그런식으로 충전소를 거론하였느냐고 하였더니 화재를 진압해준 충전소 직원들의 고마움을 표현하고 이런저런 말을 하였는데 다 편집되고 엉뚱한 내용만 나왔다고 하던데요.

방송이 나가고 그 다음날은 충전소가 무슨 장터로 변한것 같았습니다.
전면에는 공사하느라 중장비들이 왔다갔다하고, 방송을 본 주민들 및 충전을 한 고객들이 화재현장이 어디냐고 묻고, 구경하려고 몰려들고, 이리저리 위험지역을 배회하느라 안전관리에 상당한 지장을 받은 바 입니다.

기자님들이 단순히 공사도중 전선이 합선되어 화기에 약한 재질로 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였고, 이를 그동안 위험요소로만 인식했던 가스충전소 직원들이 초기진압하여 다행히 큰 화재로 발전하지 않았으며, 도로 굴착진행시는 반드시 지중에 무엇이 매설되었는지 완벽하게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간단히 보도하면 될 사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불꺼준 충전소를 끌어대어 충전소를 화면에 담아 충전소 때문에 큰 폭발이 있을뻔하였다고 다시한번 주민들에게 충전소의 위험성을 인식시켜 줄 수고까지는 하실 필요 없었습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화재를 진압하고, 사고발생시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현장을 마무리 하려는 선량한 충전소 직원들 입니다. 그런식으로 불리한 구석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건 단지 저희 충전소만의 항변만이 아니라 전국민의 바램인듯 싶습니다.

그럼, 다가오는 추위에 끼니거르지 마시고 성실한 취재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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