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시청자참여
  3. 시청자의견

시청자의견

광고, 유언비어, 악성 댓글 등은 관리자에 의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 바랍니다

성모 꽃 마을... 잘 봤습니다.

최해신 | 2004.05.31 09:51 | 조회 2111
방송이 끝난 후,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과는 도저히 담담히 맞설 수 없는 나약한 인간...
하지만 담담히 맞으려고 노력(?)하는 꽃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얼마전에 제 주위에도 섬득한 죽음의 그림자를 느껴야 하는 분이 생겼습니다. 위암이라고.. 4기라고 하더군요.
가족들은 가장이 떠날지도 모른다는 당혹감보다 슬픔보다 서둘러 본인에게 곧 죽을거란 사실이 알려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어쩌면 나오지도 못할 병원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러가는 가장...
아마도 그 가족들은 물론 본인도 곧 닥칠 죽음에 대한 준비는 앞으로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꽃마을 사람들은 참 행복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설사 두렵더라도 무섭더라도 섬득하더라도
죽음에 대한 준비는 철저히(?) 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오늘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제작하신 분들.. 고생하셨다는 응원의 말 한마디 전하고 들어왔을뿐인데^^
복잡한 생각에 말이 주절주절 많아졌습니다.

여하튼 늦은밤... 참 많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고맙습니다.

p.s>그런데 다시보기가 안되더군요.
다큐를 참 좋아하는데... 이번 꽃마을도 그렇고... 다른 다큐도 보고 싶은데...
볼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