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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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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을 기다립니다..

음오사랑 | 2004.09.30 16:20 | 조회 1425
안녕하세요 청주MBC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MBC하면 좋은 감정을 갖고
뚱~뚜~뚱~ 뚱뚱~ MBC문화방송~ 이라는 콧노래가 절로 나오게 합니다.
그렇게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제 마음속에도 자리를 잡고 있듯이....
늘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 해왔던 민영방송으로서
국민들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MBC으로 기억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중앙MBC의 이미지가 아닌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청주 MBC 또한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늘 좋은 시각... 좋은 마음으로 MBC를 바라보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저를 라디오 매니아로 만든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애착을 갖고 라디오 방송을 사랑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업무 상 차량운행 할 때도 보행시나 업무 대기중에도 워크맨을 통해
늘 함께하고 싶었던 그 애틋한 마음을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단지 그 순수한 마음과 사랑으로......
간곡히 청주MBC관계자 여러분께 글을 남겨봅니다.

혹자는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격이다.....
애청자 나 시청자가 방송편성에 왜 관여를 하느냐...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장 사랑받던 방송이 어떠한 정당한 이유도 없이 방송을 접었습니다.
확실치도 않는 기약을 하며......
요즈음 비정규직도 정당한 사유로 없이 퇴출 시킬 수 없습니다.

방송을 잠시 접는 이유가 여성으로서 가장 고귀한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것을 볼모삼아 자격 박탈을 한다는건 지탄을 받을 것입니다.

제 아이디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애착갖고 듣던 방송은 다름 아닌
"음악이 있는 오후"였습니다.
한참 지쳐가는 시간....다양한 음악을 통으로 활력을 불어주었던 방송....
단순히 음악고 사연을 소개하는 것을 떠나 마음과 마음으로 애청자를
대해주었던 방송.....

내일이면 10월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10월입니다. 기다렸습니다.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재회의 기쁨을 기다렸지만
방송을 접을 때와 마찬가지로 라디오에선 어떠한 안내나 공지도 없더군요...
들으라면 들어... 듣기 싫으면 가...
시청자나 애청자들의 눈과 귀를 무시하고 입을 막는다면 과연.....

계절마다 새로움을 추구하기 위해 개편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시청자나 애청자의 의견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방송에 대한 많은 지식이 없는 한 사람이지만....
들어서 좋고 애착이 가는 프로나 방송이 있습니다.
어떤 틀에 맞추기보다는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일뿐입니다.

보통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TV보다 Radio를 즐겨 듣게 됩니다.
현재 청주mbc에서 자체적으로 편성된 것을 보면....
중앙mbc 진행하던 골든디스크가 중지돼고 지방자체방송하는 거는
새로운 도약으로 좋게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정오의 희망곡... 서울중앙방송 두시의 데이트... 가용응접실....
오후시간대의 편성을 보면 거의가 가요위주입니다.
애청자를 위한 방송편성일까요....
프로 이름까지 똑 같이하며 아침부터 저녘시간까지 듣다보면
같은 곡을 세번 듣는 경우가 많더군요...
라디오를 듣는 입장에서 조금더 폭 넓은 음악을 접하고 싶은건 같은 마음아닐까요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오후에서 저녘으로 넘어가는 시간대에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는 가교적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편성...
또 애청자들이 바라는 방송진행을 어느정도 수렴해주었으면 하는것입니다.

애청자들 입장에서 방송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너무 주관적인 입장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예전에 즐겨듣던 방송에 참여했던
애청자들이 남긴 사연을 배척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보여집니다.
참고 견뎌 낼 수 있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그런 방송이 될 수 있다면...

팝과 가요, 다양한 국가의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는 방송....
어느정도 음악에 대한 지식을 전해 줄 수 있는 방송을 다시 듣고 싶습니다.
방송 진행자의 입장에서 선곡이 아닌 애청자들이 원하고 듣고픈 음악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진행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따뜻하게 함께 할 수 있는 방송을 원합니다.

공익을 추구하는 문화방송이라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장 모범적인 운영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약속을 했다면 꼭~!!!!! 지킬 수 있는 방송.....

지금까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글에 대해 왜곡된 시선으로 안봐주셨으면 합니다.
관심이 없다면 이런글도 안올릴테니까요^^

만약 국가에서 MBC를 배척한다면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그만큼 애착과 관심을 갖고 있기에 글을 남긴다고 생각해주세요.

청주MBC가 가경동쪽에 새로운 건물을 지으시고 계시더군요.
외형적인 발전보다 내실있는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외형적 발전과 내실을 함께 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풍성한 가을날.... 너무도 푸르른 가을날... 뜻있는 결실을 맺으시길...^^

청주MBC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10월 개편에 좋은 방송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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