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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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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음악이있는오후'

도스맨 | 2004.09.30 12:51 | 조회 1944
가을이 왔네요.^^
바쁘신 업무중에 이렇게 글을 읽어주심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지역발전에 기여해주시는 방송에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내수에 살고 있는 라디오 애청자입니다.

MBC라디오는
나른한 날엔 삶의 정보를 주고
또 힘들고 피곤한 날엔 따뜻한 행복을 주는 방송입니다.
그런 문화방송 라디로를 들은지도 벌써 많은 해가 지난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방송을 위해
한가지 의견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음악이있는오후'의 부활에 대해서... ^^
벌써 게시판에 많은 글이 올라와 있는것을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또한 똑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는점
바쁘신 관계자님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크고 그리움이 많다보니...
MBC를 아끼는 애청자라 생각하시고 의견을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음악이 있는 오후'는 부활해야 됩니다.

* 정당하게 사라져야하는 프로그램 '음악이있는오후'

'음악이있는오후'의 주인공이신 이자경님은 출산을 위해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하셨습니다.
아시죠?
여성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인간으로써 아주 기본적이고
거룩한 행위라는 것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일때문에 방송을 잠시 중단하셨다면...
다시 그자리로 돌아오셔야 된다고 생각되는데요.
아닌가요?
여성이 겪어야 되는 세상살이의 어려움이라면...
사라져야할 폐습같은데요?
그 자리를 돌려주세요.

* 오후4시의 성격에 맞는 프로그램 '음악이있는오후'

팝, 가요, 월드뮤직, 심지어 샹송까지...
음악을 오로지 가요만 듣던 편식주의자인 저에게
'음악이있는오후'는 타 프로그램과 달리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던 프로그램입니다.
하루일과의 마감을 위해... 행복이 무엇인지를 느끼기 위해서도
꼭 필요했던 '음악이있는오후'
우리들의 마음속...
한자리를 지키던 그런 프로그램이었죠.
오후의 성격에 딱 맞는 '음악이있는오후'를 다시 들을수 있게 해주세요.

* 타방송국과 경쟁력이 있는 프로그램 '음악이있는오후'

죄송한 말씀 한가지 드립니다.
타 방송국 이야기인데요.
가까운 방송국 CJB에는 4시에 길원득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분 거물입니다. 말장사꾼이라는 기본개념을 가지고
많은 팬들과 다양한 음악으로...
4시부터 라디오를 평정합니다.
물론 이자경씨가 MBC에 계실때는 꿈도 못꿀 이야기였지만요.
현재 진행하시고 계시는 신영님도 오후4시를 잘 이끌어 가고 계시지만...
그래도 그 거물을 대적할 만한 주인공은 이자경님이 재격이라고 생각합니다.

* 중단된 과정이 그리 매끄럽지 않았던 아쉬운 프로그램 '음악이있는오후'

우리들은 서로들 MBC애청자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본인들 스스로도 애청자라는 생각을 항상하고 있습니다.
'음악이있는오후'는 갑자기 그런 애청자들에게 이별을 통보 했습니다.
왜? 라는 질문에 아무 대답 없었고
다시 돌아올거란 기약도 없이 우리 애청자의 마음속에서 정지해버렸죠.
답답한 애청자에게 돌아온건 따분한 음악 릴레이...
그리고 얼른 잊어버리라는 MBC의 일방적인 프로그램 개편...
너무 허무했죠.
우리들의 이야기가... 그 수많은 사연들... 게시판을 들어가 보니
대략 23000여건의 청주MBC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적인 사연들...
웃음, 눈물, 행복, 사랑...
너무 아쉬움이 큽니다.
과정이 어찌됐건 개편하신다 하시면 우리들은 힘없이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애청자라는 말은 절대로 프로그램을 잘만 만들어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속에서 얼마만큼의 사랑과 행복이 있어야 그런 애청자들이 생길까요?
이제 우리에게 그렇게 허무하게 정지해버린
'음악이있는오후'를 돌려주실수는 없나요?
그것이 애청자를 위한 청주MBC가 되는것이라 생각되는데...

* 아낀다는 것은 아름다운것입니다.

그것또한 음악이있는오후에서 배운것입니다. ^^
지금 글을 올리고 있는 저는 무슨 댓가를 바라고
누구의 부탁을 받고 이런 글을 쓰고 있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힘이 들때도 행복 할때도 항상 나의 곁을 지켜주던 '음악이있는오후'에 대한
최소한의 행동이라고 생각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가을 개편에 우리들의 공간이 ...
우리가 사랑하고 아끼는 MBC의 오후시간에
전파에 실려 요즘 힘들어 하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더 큰 삶의 행복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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