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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등학교 송군과 같은반인 1학년 최은영이라고 합니다.

최은영 | 2005.07.09 18:40 | 조회 1934
송영석기자님의 보도를 보았습니다.
근데 너무 어이없더군요.
오늘 얼핏 들엇는데 기자님이 송군친척이시라면서요?
그래서 그런 보도만 내보내신건가요?
일단은, 그 뉴스에 나온 진술서,
무슨 사기 치십니까?
송군의 어머니께서 송군이 다니던 학원에가서
송군 친구들에게 진술서좀 써달라고 했답니다.
근데 병원에 갔다 낼꺼라고 송군의 좋은점만 써달라고 부탁했답니다.
그런데 , 어떻게 그걸 뉴스에 내보내실수 있죠?
이제는 언론도 학생을 속입니까?
만약 뉴스에 내보낼꺼였으면 진실만을 얘기 했을것입니다.
저는 학교 입학했을때 송군과 처음 짝꿍이였습니다.
그때는 착하고, 애들에게 잘 해주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송군은 5월초부터 점점 변해갔습니다.
5월초 부터 여자애들에게 집착을 보였습니다.
5월 중순에 수학여행을 갔을때도, 송군이 한 여학생을 좋아했는데,
그건 저희가 상관할일이 아니였지만, 정도가 심했습니다.
그냥 좋아한거면 몰라도, 지나친 집착이였습니다.
수학여행 3일 내내 그 한여학생만 따라다녔습니다.
그래서 그 여학생은 굉장히 부담스러워 했고 심지어는 무서워해서 피해 다니는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송군의 이상한점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두번째 모의고사본날,
송군은 제 대각선 뒤에 앉았었는데,
이상한 행동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뭐하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영화 '엑소시스트'라는 영화를 말하더니,
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런말을 했습니다.
'피부가 썩어들어가고 피부가 갈라지고...' 등등 징그러운말들을 하더니 마지막에는 자기가 죽는 시늉을 하더라구요.
그순간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그 일이 있기 몇일전 제가 송군이 나온 악몽을 꾼적이 있었습니다.
그 꿈이 생각이 나서 더 무서웠습니다.
제가 그래서 부탁을 했습니다.
'니가 그런거를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애들앞에서는 하지 마,지금 나도 이렇게 무서운데 애들도 무서워할꺼야, 제발 부탁이니까 하지말아줘.'이렇게요.
그런데 알았다고 하더니 몇분 지나지 않아 또 그러더군요,
그떄부터 더욱 송군이 무서워졌고 피해다녔습니다.
같은 중학교에 나온 친구의 말로는 정신분열증이라고 들었습니다.
중3때부터 치료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만약 그런점이 있었다면 송군의 부모님이 학교에 미리 말을 해뒀어야 했는데,
왜 그러지 않으셨는지 의문이군요,
만약 미리 말을 하셨더라면 지금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순전히 저희 선생님의 탓으로 돌린다는건 선생님과 학교에 대한 모독입니다.
선생님께서 체벌을 가하셨을때 저도 그 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체벌을 한건 조금 심하긴 했어도,
잘못은 송군에게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조는걸 깨운것 뿐인데,다른 애들도 똑같이 깨웠는데,그순간 욕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그것을 참지 못하시고 체벌을 한것뿐입니다.
그런데 송군이 잘못했다고 했으면 이런일까지는 안왔겠죠.
체벌을 받는중 송군이 '선생님 왜그러세요 이제 그만하실때도 됬잖아요.'이런소리를 했습니다. 그런소리를 듣고 화가 안나시는 선생님이 어디 계십니까?
만약 송군 부모님께서 미리 송군에 대해 학교에 말씀을 하셨더라면 선생님께서도 그런점을 이해를 해주셨겠죠.
저희가 너무 화가 납니다.
송영석 기자님은 아무리 친척관계여도 이런 거짓보도를 하신다는건 너무하신거 아닌가요?
인터뷰 하실때도 유도질문을 하시고,그래서 애들이 대답도 잘못하고 질문하실때도 비꼬시는거 같더군요,
만약 이런 사실을 정확히 아는 저와 다른 아이들이 인터뷰를 했다면 사실대로 말을 했을것입니다.
송영석 기자님,
송군과의 친분관계를 떠나, 언론계의 일원으로써 사실된 보도를 해주셨으면합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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