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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밀린 임금 속앓이(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07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09-18, 조회 : 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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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추석이 다가왔지만
근로자들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경기 침체로 체불 임금 발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기때문입니다.
박소혜기자의 보돕니다.
◀END▶


요즘 추석을 앞두고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노동 사무소를 찾는 근로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조경일을 하던 이모씨도 지난해 노임을 못받고, 근근히 생활하다 결국은
근로 감독관을 찾았습니다.

◀INT▶(근로자)
(준다 준다 하면서 벌써 1년이 넘었다...
추석 앞두고 걱정)

지난달 기준으로 충주와 음성, 제천 단양 지역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은 모두 33억 6,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원보다 34%가 증가했습니다.

모두 72개 사업장에 1,130명의 근로자들이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S/U "이렇게 체불임금이 늘어난 것은 경기 침체로 부도업체의 휴폐업이 계속 늘어나고, 기업의 채산성도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해결되지 않은 체불임금 비율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14일 현재 남아 있는 체불임금은 모두 4억 5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원보다 44% 감소했습니다.

음성의 모 안전산업 근로자 25명에 대한 2억 6천만원의 체불임금이 국가로부터 지급되는 등
임금 대책이 활발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근로감독관)
(체불 임금에 대해 추진중인 대책들...)

그러나 소규모 영세 사업장과 농공단지 등에서의 밀린 임금은 크게 늘고 있는 추세여서, 근로자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더욱 나빠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