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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어민들 울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9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2-04-04, 조회 :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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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대청호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민들이 울상입니다.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고기들이 활동을
거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송재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청원군 문의면 주변의 대청댐 입니다.

한때는 물로 가득찾던 곳이 지금은
황무지처럼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만수위때보다 무려 10미터이상 낮아진 것으로 어민들에게는 적지않은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50미터짜리 그물을 걷어 올려도
고기한마리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이돌희/청원군 문의면

수위가 줄면서 물고기들의 활동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이곳 문의면의 경우 업업허가를 받은 배는 모두 10척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처럼
운항을 포기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생업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속출한다는 얘깁니다.

◀INT▶이석홍/문의어촌계
어민들은 가뭄탓만 아니라 댐의 생태계가 급속히 파괴되고 있는 것도 어획량감소의
한 원인으로 지적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치어를 방류하고 인공수초를 설치하는 등 생태계 복원을 위한
노력만이 그나마의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길이 될 것라고 어민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