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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남석교 복원 관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1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4-17, 조회 :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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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바닥 터파기 공사를
하던 도중에 일제시대 때 땅속에 묻힌 것으로
알려졌던 청주 남석교의 다리 상판 일부가 드러났습니다.

말로만 듣던 다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남석교의 복원 여론이 또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청주 남석교
모습입니다.

만든 시기가 삼국시대까지 거론될만큼
역사적인 다리지만, 1932년 일제는
도시 계획을 명분으로 남석교를 땅속에 묻어 버렸습니다.

학자들조차 몇장 안되는 낡은 사진으로
남석교를 확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남석교가 청주 육거리 시장 아케이드
공사장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장 바닥을 불과 1미터 남짓 파내려가자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남석교의 다리 상판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INT▶
박상일 학예실장(청주대 박물관)

인근 주민들은 지난 80년대 초반에도
수도관 공사를 하면서 한차례 다리가 모습을 드러낸적이 있지만, 곧바로 다시 묻혔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노석(당시 공사업자)

학계에서는 남석교에 대한 학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복원 여론이 높은
만큼 이번 기회에 남석교를 부분적으로라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박상일 학예실장(청주대 박물관)

청주시는 일단 남석교가 발견된 지점 부근에
공사를 중단하고 다리 복원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news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