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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교육계 왜 이러나? "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9  취재기자 : 김병길, 방송일 : 2002-04-12, 조회 :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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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김영세 교육감의 뇌물수수 문제 등으로
충북 교육계의 체면이 요즘 말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제천의 한 중학교 전임 교장이 학생에게 전달된 성금 가운데 일부를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바탕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병길기자..
◀END▶
◀VCR▶
뇌물수수죄로 지난해 말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이 후 여론에 끊임없는
퇴진 압력을 받아 오던 김영세 교육감은
이달 초 결국 교육감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또, 인사와 관련해 김 전 교육감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학 진천교육장도 도 교육위원회 등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제천 모 중학교
전임 교장이 학생 앞으로 전달된
성금 가운데 일부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천경찰서는 오늘
전 제천 모 중학교 교장 A씨를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그래픽 처리===
경찰은 지난 2000년 1월부터 8개월 동안
학생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에 입금된
성금 천여만원 가운데 2백 4십여 만원을
당시 이 학교 교장이던 A씨가 유용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범죄 혐의를 두고 있는 부분은
학생의 부모에게 8백만원의 돈을 인출해 전달한 시점 이후에 추가로 입금된 돈 2백여 만원 가운데 백여만원과
학생의 부모가 학교측에 전달한 돈 150만원 가운데 1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140만원 부분입니다. =========)

특히, 유용된 돈 가운데는
학생의 부모가 당시 백혈병을 앓고 있던
다른 학생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한 돈
50만원 가운데 40만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전교조충북지부는
지난 6일 도교육청에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교육계를 바라보는 전반적인
여론이 좋지 않아 상태여서
향후 사건을 처리해 나갈 검찰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