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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택시 분쟁 여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9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4-23, 조회 :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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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음달부터 청주 국제 공항을 운행하는
택시는 청주 택시나 청원 택시나 동일한
기본 요금이 적용됩니다.

개항 이래 계속돼온 택시 요금 시비를
없애기 위해서인데, 청주와 청원의 택시
요금 체계가 다른 현실에서 근본적인
분쟁 해결 방안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97년 공항이 개항하면서 충청북도는 청주와 청원 택시 모두에게 공항 영업을 허용했습니다.

문제는 택시 할증요금입니다.

공항에서 가경 터미널까지 청주 택시를 타면 8천 4백원인 반면, 청원 택시는 만 4천원으로 6천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청주시내택시는 기본요금을 적용하는데 반해 청원군 택시는 복합 할증을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공항에서 청원 택시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청원군은 다음달부터 공항요금만 청주시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INT▶
조흥기(청원군청 교통계)-전화

하지만 청주 택시의 반발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청원 택시에게 청주시와 동일한 요금미터기를
허용할 경우 사실상 청주 시내 영업을 허용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는 주장입니다.

◀INT▶
청주 택시- 그 미터기 가지고 시내서 영업

다음달 1일부터 청원 택시들은 예전과 같이 기본 요금 체계와 할증 요금 체계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미터기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INT▶
조흥기(청원군청 교통계)

결국 택시요금 인상을 계기로 충청북도가 추진해온 청주 청원 택시 분쟁 해결 노력은
무산됐고, 두 지역간의 택시 영역 다툼은 계속될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