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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사과나무에 냉해 발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8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4-23, 조회 :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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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사과주산지인 충주지방 일부 사과나무에
냉해가 발생,농민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정영균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사과주산지인 충주지역에 사과꽃이 만개하면서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사과나무에 냉해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밝고 흰색이어야 할 꽃잎이 자주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계곡주변의 사과나무에는 냉해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면 왼쪽의 것은 정상의 꽃잎이고,
오른쪽의 것은 냉해를 입은 꽃잎입니다.

냉해를 입은 꽃잎은
조그만 충격에도 힘없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낮과 밤의 기온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다,계곡주변에는 기온차에 따른
찬바람이 생기면서 사과나무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들은 냉해가 나타나자
늦게 결실된 과실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과실의 결실률을 높게하는 "적과소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적과소독을 할 경우
꽃잎이 많이 떨어져 꽃가루 활동을 둔하게 하는데다 착과량을 크게 줄이고,
사과품질 또한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때문입니다.

S/U]기상여건이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가
품질좋은 사과를 생산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