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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농민 화났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2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4-25, 조회 : 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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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18일 보도된 진천 수입쌀 정부 양곡의
불법 시중 유통 사건과 관련해 진천지역
농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오늘 진천 군수실을 점거하고
수입쌀 유통 관리 소홀에 대한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충북지방 경찰청은 지난 18일 수입쌀
정부 양곡을 몰래 빼돌려 시중에 유통시킨
진천 모 가공업체 대표와, 뇌물을 받고 불법을 눈감아준 농산물 품질 관리원 공무원 등
10명을 적발했습니다.

보도가 나간 직후 진천지역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농민들은 진천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수입쌀 부정 유통에 대해 수차례에 걸쳐 관리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진천군이 묵살했다며 분개했습니다.

◀INT▶
김기형(진천군 이월면)

농민들은 진천쌀의 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이번 사건에 대해 진천군의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진천 군수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습니다.

김경회 진천 군수는 사과와 함께
수입쌀 정부 양곡의 보관과 배정량 결정,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는
장치 마련에 나서겠다며 농민들을 달랬습니다.

◀INT▶
김경회 진천군수

한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10억원
상당의 수입쌀 정부 양곡이 국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된 경로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