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안전이냐 편의냐(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9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2-04-26, 조회 : 1,285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선 정리 작업을 하고 있는 충주의 한 도로가 주민들의 교통편의나 현실생활과는 맞지 않아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차선정리 작업이 한창인
충주시 교현동 법원앞 도로입니다.

중앙선이 한차선 넓이만큼 그려지면서
왕복 6차선이던 도로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불법주차차량이 차지하고 있는 차선을 빼면 한차선씩밖에 활용할 수 없습니다.

◀INT▶(택시운전기사)
'예전비교하면 차선이 좁아지니깐, 불법주정차
차량도 많다보니, 차량안전 위험 많이 느껴져'

게다가 주변 골목들로 드나들던 도로에도
모두 중앙선이 그려지는 바람에
주민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주민)
"횡단보도가 없어졌잖아, 저쪽에서 이리로 와야하고, 애들도 학교 저쪽에서 와야하니까, 그전에 있던대로 해줘야되지..."

수많은 차량과 오토바이, 사람들은 중앙선을 무시하고 반대편 골목으로 들어가기 일쑵니다.

◀INT▶(차량 운전자)
'그전에는 하얀선 끊겨 있었으니까 여기서 좌회전할수 있었거든요, 차없으면 갈 수 있는건데 지금 이렇게 해놓으니까 헷갈려...'

그러나 이곳은 지난 1월에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가 차에 치어 숨지는 등 올들어 벌써 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사고가 많은 도롭니다.

교통관계기관에서는 좌회전과 유턴차선을 따로 만들고, 중앙선을 연결해 사고를 막아보겠다며 이런 노선을 계획했습니다.

◀INT▶(시공업체)
'이면도로 통행차량들이 직진차량과 사고위험 많아서 좌우 끝에 유턴줘서 소통을 원활하게'

◀INT▶(경찰)
'중앙선 연결하면서 민원발생 예측했지만, 충주시민 안전위해 어쩔수없이 중앙선 연결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조치했다는 교통시설물 작업이 주민들의 현실 생활과 맞지 않는 바람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