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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9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6-03, 조회 :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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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각종 불법 선거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도지사 토론회때는 공무원이 토론회 질문 내용을 사전에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9일 충주와 청주MBC 주관으로
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충주음성괴산 환경운동연합 박일선 실장은
토론회 당일 오전, 충주시청과 충북도청에 있는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평소 친분 관계와 학연을 내세우며,
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의 질문 내용을
미리 알려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씨는 대화 도중 박씨가 토론회질문을 준비한다는 걸 알았지만, 공식적으로 자료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SYN▶
"자료를 여러가지 준비하고 있으니까, 얼른 나가달라, 자리를 비켜줬으면 좋겠다, 다음에 시간나면 만나자... 자료를 오늘 뭐 질문할거냐 그 자료를 내달라 그런거는 말한적이 없습니다"

한편 충북도청 홍모씨는 자료를 요청했지만,
누가 시켜서 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SYN▶
"궁금해서 알려줄 수 있느냐 그랬었죠"
"어떤 거 알려달라구...""토론회 질문사항이죠"

이에 대해 환경련 박일선 실장은 앞으로의 인간관계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지만,
일부 공무원들의 줄서기 행태가 문제로 생각돼 기자 회견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INT▶
"시민운동가에게까지 질문지사전유출 요구하는
걸 보면 광범위하고 치밀하게 후보자들과 일부 탈선 공무원들 개입 의혹 제기하지 않을수 없다

한편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공무원이 선거와 관련된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