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주병덕 전 충북도지사에 대한 2차공판이 오늘
청주지방법원 1호 법정에서 열린가운데
주 전지사는 돈을 받은 사실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는 돈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 피고인이 증인으로 나와
지난 96년 12월 천만원을 주면서 황간 상수도 공사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부탁했고,
지난 98년에도 선거자금으로 2천만원을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병덕 전지사는 변호인측
반대심문을 통해 96년에 천만원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98년 선거자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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