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완)앙성온천 주거 불편 10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8  취재기자 : 편집부1, 방송일 : 2002-06-20, 조회 : 1,141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충주 돈산온천지구의 개발사업이 미뤄지면서, 마을 주민들이 10년이 넘게 생활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개발 지구 안에 있는 주택은 새로 지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 동암마을에 있는 가정집입니다.

비닐 천막으로 만든 지붕에
담장도 간신히 둘러 놓았습니다.

집안 천정도 웬만한 보수작업으로는
복구가 어려워 보입니다.

이 마을 대부분이 이렇게 낡고 위험한 모습이지만, 주택을 증개축할 수 없습니다.

지난 95년 온천 관광지로 지정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INT▶(주민)
(무너뜨리면 안된다하니, 가만히 앉아서 무너지면 무너지는거구, 지붕에 새파란거 덮은거 보이잖아, 너무 답답하지. 사는게 아냐)

돈산개발은 12년전부터 온천 개발지역에 속한 이 마을 주민들에게 아파트를 지어 이전시켜
주겠다고 했지만, 사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주민들은 낡은 집을 새로 짓지도 못하고,
이사도 못가고 있는 것입니다.

돈산 개발측은 주민들이 아파트 건설에
무리한 요구를 하며 동의서를 안써주고 있어서
공사가 미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돈산개발)
(공사착공계 내놓고 방치하거나 주민에게 못해준게 아니라, 할수 있는 시점에서 의견차 있어서 문제됐는데, 주민과 합의해 실시하겠다)

10년이 넘게 기다려온 주민들은
더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빨리 개발을 추진하거나, 차라리 온천지구를 해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온천개발이 빨리 이뤄지거나, 아니면 차라리 해제를 해서 예전처럼 화합하며 살 수 있게)

12년동안 지지부진하게 미뤄져온
온천 관광지 조성 사업이 개발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