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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성희롱,폭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6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7-12, 조회 :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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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의 여직원 성희롱 사건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지역 비디오테이프 제조업체인 S사에서도
여직원 폭행과 함께 성희롱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영균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청주시 23살 이모양이 충주시 목행동의 비디오테이프 생산업체인
S사에 취직한 것은 지난해 4월.

이양은 나름대로 열심히 생산현장에서
일을 했으나,업무추진과정에서 간간이 직장상사인 정모씨에 의해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했습니다.

◀INT▶ (이X저X 쌍시옷을 붙이면서
욕을 해서 욕을 하지 말라고 하니까 건방지다
그런이유로)

회사측도 이같은 폭행사건을 시인합니다.

◀INT▶(부서내 업무적으로 싸운 일이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이모양은 또,직장 상사들의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사건도 심심잖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 (쳐다볼때 눈이 제가슴에 와 있고
어깨 두들기며 뒷쪽으로 스치고 은근히 궁둥이
때리고 접촉도 많죠,가슴같은데 손가락으로
찌르고)

이 회사의 성희롱은 노동조합측에서도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직접 진정이나 서면으로
제출하는 경우가 없어 진위를 가리는데 애를
먹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INT▶ (회사에서 보면 치명적인것이
성희롱인데 강자와 약자,상급자와 하급자 관계에서 벌어지는 공공장소에서는 그러한것이
없고 일반 사업장에서는 벌어지는 것으로)

이모양은 회사내의 폭행과 성희롱의 실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기위해 노동부 충주지방사무소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INT▶ (노동부 피모 감독관에게 신고를
했어요)

그러나,충주지방노동사무소는
이같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다 이모양을
대질시키겠다고 하자 마지못해 관련서류를
버렸다고 밝혀 사건은폐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INT▶(받기는 받았어요 끝나가지고
버렸다니까요)

노동부와 회사의 안일한 대처는 이모양의 사직과 사회에 대한 불신감 그리고 남성들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됐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정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