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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석산 개발 마찰 지속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8-20, 조회 :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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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괴산 송면의 석산개발을 놓고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괴산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정재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크게는 백두대간, 작게는 소백산맥의 준령을 이루는 괴산 대야산 자락.

올해 초 이 곳에서 석산개발이 다시 시작될 움직임을 보이자, 괴산 송면 지역 주민들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1987년부터 10년 동안 석산개발이 이뤄지면서 각종 피해를 입었는데,
똑같은 현상이 재현되는 것을 그냥 놔두고
볼 수 없다며, 농기계로 장비 진입을 막는 등
물리적 행동을 벌였습니다.

석산 개발 업체측에서도 이에 맞서
주민 3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해 구속됐다 풀려난데 이어 또 다시
주민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해
10여명의 주민 재산이 가압류된 상태입니다.

이 처럼 주민들의 몰리는 형국이 이어지자,
주민들은 급기야 괴산군수를 찾아가
석산개발 허가 취소를 위한
각종 조치와 노력을 요구했습니다.

◀INT▶김성렬/지역 주민

김문배 괴산군수도 해결점을 찾아보자며
감사반 편성을 약속했습니다.

◀SYN▶김문배 괴산군수

괴산 송면 석산 개발 문제에는,
현재 충북지역 사회 환경단체가 참여해
도민 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미 법원에서
개발업자측의 손을 들어주고,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사업 연장 허가를 얻은 만큼,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어려움은 그 만큼
클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한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