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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가로수길 전면 수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10-14, 조회 :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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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의 명물 가로수길이 생긴지 50년만에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갑니다.
수세가 많이 약해져서 이대로 두면
가로수길 보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의 대표적인 명물 가로수길입니다.

아직 파란 잎이 무성한 도심지역 가로수와는 달리 대부분이 색이 바란채 말라가고 있습니다.

나무 윗부분은 잎이 거의 없이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죽은 나뭇가지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습니다.

조사 결과 가로수길 시작 지점인
죽천교에서 터미널 사거리까지는 가로수의 절반이 생육조차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측은 도로 확장에 따른 복토와,
인도 등의 각종 시설이 생육을 방해하면서
나무가 고사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좁은 화단에 갖혀있다보니
뿌리가 약할데로 약해져서 수분과 영양이
골고루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S/U) 이 나무 뿌리의 절반은 공기나 수분이 전혀 통하지 않는 아스팔트로 덮여 있어
있으나마나한 실정입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청주시는 가로수길이
조성된 지 50년 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수세회복사업에 착수했습니다.

고사한 나무 꼭대기 4-5m 정도를 잘라내고,
뿌리에 발근 연고를 발라준 뒤 영양제를
공급하는 등 앞으로 3년간 340여그루를
모두 수술할 계획입니다.

◀INT▶
이창세 녹지담당/청주시
(50년 만에 처음으로 근본적 치료위한 수술..)

청주시는 가로수길의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사업인 만큼 통행에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시민들이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