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지난 8일 경기도 강화군 섬에서 발생한
돼지 콜레라가 오늘(22) 인근 육지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도내 양돈 농가에도 돼지 콜레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청북도는 강화군 섬 전체를 콜레라
경계 지역으로 설정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지만 추위에 견디는 변종 콜레라균이
인근 김포시로 전이돼 확산 위험이
한층 높아졌다고 경고했습니다.

충청북도는 돼지 콜레라가 전염성이 강하고
일단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한
악성 전염병인만큼 축산 농가에서는
콜레라 이상 증세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야 피해를 줄일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내에서는 지난 97년 단양군에서
돼지 한마리가 감염돼 살처분된 뒤
지금까지 돼지 콜레라 발생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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